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우리의 인식(지식)에서 편견과 오류을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4가지의 우상(편견)론을 펼치기도 한 인물이다. 단순히 많이 아는 사람보다도 더 많이 안다고 힘이 되는 것이 아니다. 많이 안다는 것은 현대에서는 대입시험, 취업시험, 국가고시 등 온갖 시험에 힘(도움)이 되거나 혹은 옛날에 천렵, 수렵 등등의 활동으로 생활을 영위했던 시절에는 분명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지식이나 개념, 관념 등을 습득할시 우리는 분별력있게 머리에 담아야 한다. 아이큐가 높고 똑똑하다고 세상살이 성공하고 요즘 말하는 스카이 대학을 졸업했다고 모두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학업을 제대로 마지지 못한채 불운한 환경을 딛고 어려운 처지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수성가하여 이웃과 사회에 기여하며 존경 받는 사람(기버)들도 많다.
머리에 담은 모든 것을 자기를 위한 이기적인 도구로만 사용하는 테이커(Taker: 주로 받아 먹으려고 애쓰는 인간)형태의 인간은 사회질서를 혼란스럽게하고 악이 되는 근원이며 공동체에 해가되는 존재다. 기버(Giver:자신의 시간, 재능, 재물, 노력, 지식, 기술 등등으로 도와주려는자)형의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들이 늘어나야 보다 건전하고 건강한 공동체가 되지만 사회가 발전할수록 기버를 가장한 테이커의 인간에 의해 민주주의가 농락당하고 국민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는다.
그래서 아는 지식만으로 잘못 나대면 공동체의 화근덩어리가 된다. 아는 것만 보고 듣게 되는 아집과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는 편견에 빠지는 오류에 적지 않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된다. 두 명의 화근덩어리 윤석열과 이재명의 싸움에서 윤대통령이 스스로 무너졌다. 윤대통령은 일일히 지시하며 자신의 계산에 맞지 않으면 마빡에 핏대 세우기가 일쑤이며 이재명 대표는 사법리스크의 피난처인 민주당에서 당대표라는 안식처까지 만든 얍샵한 인물로 불리할때는 민주당 뒤로 숨고 조금이라도 유리하다고 판단하면 꺼림낌없이 나대며 자신의 의혹을 덮으려고 상대방의 잘못만 나팔불기 일쑤다.
지금도 보시라. 나라가 사분오열되어도 민주당은 거대의석으로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을 탄핵하겠다며 압박한다. 마치 이재명 대표가 널널하게 권좌에 앉은듯 대통령권한대행을 탄핵하겠다고 핍박하는 꼴라쥐를 보면 조기대선을 앞당기려고 온갖 편법과 술수로 밀어 부친다. 과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태평성대가 올까나. 전과 4범에 온갖 범죄 의혹자로서 윤대통령의 시절과 비슷한 혼란의 연속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보면 오늘(25년1월5일 20시 정도)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를 보면 아래와 같은 지지율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탄핵 이후 尹지지율 첫 40% 돌파…2030·중도층 지지 회복세 -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같은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보면 차기 대선주자 부적합 인물 기사를 보면 이재명 대표다. 피난처인 대통령관저에서 버티는 윤석열이나 민주당이라는 안식처에서 버티는 이재명이나 똑같은 부류요 법꾸라지들이다.
[아투·KOPRA 정례 여론조사] 이재명 ‘부적합’도 1위…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여론의 파고는 이렇듯 정치꾼 집단이 하기 나름이며 잘하고 못하면 언제든지 뒤집어지기 일쑤다. 여론의 향배는 정치가 정도를 지향할때 같은편이지만 등지면 언제 어느때 느닷없이 엎어버리는 속성이 있다. 윤대통령 스스로 하야해야 하지만 그의 승질머리대로 끝까지 버틸것이요 이대표 역시 빨리 탄핵하여 조기대선에서 승기를 잡으려고 용을 쓰지만 모든 것이 여론과 민심의 역린을 건들면 역풍에 한순간에 혹~ 날아가 버린다.
이재명 "법은 평등…누군가의 아집에 전체가 희생돼선 안돼" | 연합뉴스 (yna.co.kr)
윤대통령의 버티기도 당췌 이해가지 않지만 이재명 대표의 천연덕스럽게 남말하듯하는 뻔뻔함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1월3일에 내벹은 말이 "법은 모두에게 평등한 것"이라며 "누군가의 아집이나 어떤 집단의 특별한 이익을 위해 전체가 희생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런 후안무치가 어디 있을까나. 대통령관저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이나 이재명이나 도낀 개낀이요 오십보 백보다.
설사 다들 자기 좋은대로의 베이컨이 말한 4가지 우상(편견)을 갖고 있다해도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받아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토록하고 상호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질서를 확립하고 사회적, 국가적 이익을 창출하여야 한다. 작금의 정치는 없고 오로지 정치꾼들의 자기만족과 못된 야욕만 채우려는 수작과 아는 것 만큼 자기 궤변적인 주장만 내세우고 싸우고 있을 뿐이다. 이런 뻘짓이 무지의 소치요 야만인거다.
서로 아는 것만 주장하며 반목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논리에 맞지 않는 비합리적인 지식만 주구장창 떠들어 대는거다. 지식에서 슬기로운 지혜를 뽑아 내지 못하는 지식은 무지 그자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머리를 빌리면된다고 말했지만 그런 대통령도 결국 나라를 거덜 내었다. 대통령병에 걸린 환자들이 자신의 무지를 모른채 일단 먹고 보자는 식으로 불나방처럼 덤벼드는데 이제는 그런 군상들 지긋지긋하다.
소크라테스가 독배을 들기 십여년? 전쯤에 태어난 그리스의 또다른 철학자인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는 유일한 덕은 지식이며 유일한 악은 무지다 라고 했다. 이말 역시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받은 말이기도하다. 정치꾼들이 아는 것 만큼 말을 내세우고 해석하다보면 당리당략에 갇혀 싸우고 고소, 고발하며 상대를 악의라 평가 절하한다. 서로 악다구니를 부리면서 자신이 아는 것이 원칙이라는듯 내세우지만 출구없는 무식한 치킨게임이다.
소크라테스는 고소인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아네네 시민의 편견과 악의때문에 죽는다고 했다. 2,400년전과 반대로 대한민국이 파렴치한 정치꾼의 온갖 이기적인 편견과 욕망을 채우려는 악의가 가득차니 죄없는 대한민국 국민만 죽게생겼다. 두 화근덩어리의 승질머리로 보면 끝까지 나대고 온갖 염병만 떨것 같다. 일편지견(一偏之見: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 이렇게 국민을 죽이는 무서운 무지몽매(無知夢昧)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거지발싸개같은 삼류, 하류정치를 언제쯤이나 안보게 될련지....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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