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7일 윤대통령의 사과는 글쓴이에게 예전 개사과 논란을 소환하게 만든다. 21년 10월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관련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는 발언으로 여론이 나빠지자 공식 사과 후 '토리(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인스타에 올려놓자 조롱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다시일자 삭제한 일이 있었다..
당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뭐 이런 상식을 초월하는… 착잡하다…"고 했었다. 이당시는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던 시기라 각 대선주자의 대변인들이 비판을 쏟아냈다.
홍준표측 대변인은 "이것이 ‘사과는 개나 줘’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했고. 유승민측 대변인은 "앞에서 억지 사과하고 뒤로 조롱하는 기괴한 후보에게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 절대 없다"고 말했다. 원희룡측 대변인 역시 "SNS 담당자의 실수라 치부할 수 없다"며 "사과를 개에 건네는 사진이 걸린 시간 동안 국민이 느꼈을 깊은 절망감을 생각해보라"며 당시 전 검찰총장 윤석열에게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직격탄을 날렸다.
7일인 오늘 윤대통령의 사과는 형식과 내용은 그떄와 달랐지만 개사과 이후 오늘날까지 행하여 온 궤적을 보면 안봐됴 비됴요 유트브였다. 그래서 오늘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 변명에 지나지 않으며 다시한번 윤석열 대통령의 머릿속 인식이 어떻한지 확인한 것에 불과할 뿐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즉, 남(국민)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입장과 아내의 입장에서만 변명하기 급급하고 급조된 사과였다.
그런 방증이, 10월 23일 범어사를 찾은 윤대통령은 "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 힘든 상황은 업보로 생각"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난국을 반이상 풀 열쇠는 윤대통령이 쥐고 있는데도 현실인식이 이러니 윤대통령 임기내내 조용할 날이 없겠다 싶었다. 돌 던져도 맞겠다던 윤대통령이 4일 국회 시정 연설에 불참하고 국무총리가 나섰다. 이유가 오늘 밝혀졌지만 한마디로 국회(야당)가 예의를 지켜주지 않아 불참했다는 애기다. 김건희 여사만 대우하지 말고 대우 받으려면 그에 합당한 대우를 국민과 야당에게 먼저 보여주시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0279
어찌 대한민국의 대통령인 윤대통령이 시국을 보는 시각이 그리 좁아 터져는지 모르겠다. 윤대통령의 주변 지인들은 배포가 크다고 하는데 벤댕이 속알머리같다. 자신에게 예의를 갖추지 않아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한 윤대통령, 그리고 김건희 여사는 국민에게 예의를 갖춰 제대로 진정성있는 사과를 한 적이 있는가 말이다. 두리뭉실, 구렁이 담넘어 가듯한 하나마나한 소리만 했지 무릎팍 쑤시게 고뇌한 사과의 흔적이 없다.
이번 사과도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감이 많다. 사과를 하려면 우선 본인이 무엇을 잘못하고, 실수했는지를 충분히 성찰해야 한다. 그리고 후속대책도 마련하여 국민의 걱정과 염려를 몇 가지 구석이라도 제거해야하는데 "아네가 억울함도 있겠지만 사과 많이 하라더라"라 한다. 윤대통령이 인정하고 사과할수 있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묻는 기자 질문에도 "언론 보도를 보면 너무 많은 얘기들이 막 다니고 있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좀 어렵다"고 엉성하게 답했다. 이레서 좀더 진중하게 성찰한후 사과해야 하는데 비난여론을 잠시 잠재우기 위해 하는 사과는 진정성이 없다..
사과는 상대의 마음을 풀어줘야 한다. 사람을 설득하고 납득시키가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렵다. 그렇다고 무조건 엎드려 빌라는 애기가 아니다. 사과 수위와 표현 등이 깊이와 너비가 다소 적절하지 않아도 사과 행위가 요식적인지 진정성이 드러나는지를 보면 안다. 100% 사과란 있을 수 없지만 어느정도 상대의 마음에 와 닿으면 마음이 풀릴 수 있고 손을 잡을 수 있고 함께 갈 수 있다.
더우기 "대국민 사과"의 형태는 더더욱 어렵고 중요한거다. 자신의 잘못을 불특정 다수 혹은 상대에게 전가하는 표현이 숨어있는 사과는 잘못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려는 심뽀가 있기 떄문이다. 그래서 듣는 이가 사과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다반사다. 본인은 도대체 몇 번을 사과하느냐고 하지만 진정성과 구체성이 떨어지는 변명과 회피는 오히려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드는 요인이다. 윤대통령의 사과가 지금까지 이런 형태를 보여줘 신뢰가 가지 않는것이 대부분의 국민이 느낌는 감정이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에서 국민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제대로된 사과로 긍정적인 효과와 결과가 도출되도록 머리털이 빠지게 고뇌하고 반성하며 후속대책이 필요하건만 오늘 제2부속실장을 임명했다는 것으로 사과의 해결책이 되겠는가 말이다. 자신은 특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기소해놓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정치선동이라며 국회의 특검 임명은 헌법에 반하는 발상이라고 비판하니 참 이런 사과를 듣는 국민이 복창 터지는 일 아닌가.
비유도 비유답게 해야 말이 되고 스토리가 된다. 육영수 여사가 박정희 대통령에게 조언했으니 김건희 여사 조언도 국정농단이 아니라는 발상은 도대체 어느 자신감에서 나오는 말인지 이해난감이다. 김건희 여사가 지금까지 조언해서 무진장 잘해서 이렇게 국정을 잘 운영?했다는 말인가. 부덕(不德)은 지식이 많던 적던, 빈자든 부자든 낯을 가리지 않는다. 윤대통령이 부덕의 소치라며 고개 숙였지만 또 부덕한 소치로 개사과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사과가 된듯 싶다. 21년 홍준표측 대변인 말을 응용하자면 이런 사과는 김건희 여사나 토리에게나 주시라. (⊙)
사족 : 윤대통령이 오늘 대국민 사과에서 "제가 제 아내인 휴대폰을 보자고 할 수는 없는거라 물어 봤다"고 했다. 그런데 왜 김건희 여사는 당선시 당선 축하 톡이 수두룩하게 온 당선인 핸폰으로 당선 감사 인사 톡을 대신했는지 당췌 이해가 안간다. 보자고 할수 없으면 김건희 여사도 윤대통령 핸폰을 보지 않는 것이 서로간 부부간의 예의 아니겠는가. 감사 인사 하라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묻지도 않고 그렇게 나대는 김건희 여사는 윤대통령은 이해하겠지만 국민은 이해난감이다.
아무렇게나 나대는 김건희 여사는 세살버릇 아직도 못고치고 하고 싶은대로 하는 김건희 여사가 아니가 싶다. 그래서 아마도 윤대통령은 말을 그렇게 하나 애를 먹는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김건희 여사는 경제적, 명예적 이익과 마진이 있다고 생각이 들면 모험?을 즐기는듯 싶다.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 일에 휘말리고 뒷말이 많다. 이런 부류들은 항상 사회적으로 다소 있지만 그래도 지구와 대한민국이 안돌아 가는 것은 아니다.
결국 2시간 넘게 진행한 사과 내용을 보면 맹탕이요 사과 내용를 살펴보면 어긋나는 말이 많다. 그래서 윤대통령이 충분히 사고하고 이것 저것 살펴 본 후 대국민 사과했어야 했다. 아마도 대국민 사과는 긍적적인 효과 보다 부정적인 결과가 더 많을 듯 싶다. 이것 역시 오롯이 윤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감수하고 감당해야 한다. 이제는 도와주는 지인과과 국민들이 하나둘 없어지고 사라지는 사실을 인지하시라. 자업자득이다.
https://www.nocutnews.co.kr/news/6240625?page=1&c1=182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071215000435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0279
https://www.chosun.com/politics/blue_house/2024/11/07/XO6T323EUBBMVIDL4NSDQEY7PQ/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704574&code=61111111&sid1=p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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