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봉 암벽과 단풍(111029,30) 술을 너무 마신듯하다. 한주 내내 술독에 빠져 허우적 거렸으니 당연히 컨디션이 좋을 수 있겠는가. 육봉에 가자고 제안했지만 만남 장소에서 부터 갈증때문에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니 조짐이 안좋다. 나홀로면 푹 쉬면서 대충 산행하겠지만 육봉을 넘자고 했으니 이를 악물고 가..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11.08
아카시아 향기를 찾아간 산행(1100528) 어느덧 오월의 마지막 주말이고 아카시아 향내가 풍겨지는 육월의 턱밑이다. 그래서 아카시아 향내가 오소길에 진하게 베어나는 안양 비산동에서 관악산을 오르기로 한다. 이쪽에서 오르면 코스가 몇군데 있지만 육봉 국기봉을 대개 거쳐간다. 국기봉까지 가는데 일단 생태학습장쪽으로 가지 않고 ..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1.06.07
관악산의 숨어있고 드러나지 않은 단풍군락(101024下) 앞전 글 "숨어있고 드러나지 않은 관악산의 단풍비경(101024上)"에 잇어 단풍산행을 계속 잇어간다. 학능선과 팔봉계곡의 숨어 있는 환상적인 단풍군락을 지나 관악산 팔봉 국기봉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국기봉 아래 우회길을 지나 KBS송신소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팔봉 국기봉에서 연주대로 가는 주..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0.29
숨어있고 드러나지 않은 관악산의 단풍비경(101024上) 23일 토요일은 아내 친구 아들이 결혼하는 관계로 마눌님이 산에 오르지 못했다. 덕분에 친구와 함께 관악산 자운암 한켠에 숨은 단풍을 찾아 만추를 만끽하고 왔는데 아내에게 관악산의 곱디고운 단풍을 보여주고 싶다. 수술후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한후로 관악산의 새색시 볼같이 붉은 홍조를 띤 예.. 산행이야기/산행일기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