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백봉리 2

백봉리 짬낚시

4월2일 일요일... 할아버지 묘지를 찾아 주변정리를 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가 언60년 정도되었다. 화곡동에 계시다가 개발이되면서 평택으로 이장했는데 그때 이산은 붉은민둥산이었다. 어린 소나무가 중1때 무릎정도 높이었는데 이제는 하늘을 뚫을 기세로 솟아있다. 그때 할아버지 묘소에서 바라보면 경부고속도로가 훤히 잘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당시어린 묘목이 크게 자라 높이만 10여미터가 된다. 진달래도 족히 수령이 50년이 된 진달래다. 저렇게 쭈욱 자란 소나무와 떡갈나무 때문에 잔듸는 거의 죽는다. 메말르고 어떤때는 습기도 많아 이끼가 끼고 더욱이 소나무의 솔잎과 떡갈나무의 잎사귀가 사방에서 떨어지는 통에 한식과 추석에 정리 안하면 마치 주인없는 묘소처럼 보인다. 오늘도 산더미같은 솔잎을 싸그리 걷어내..

보름달과 찌불

20121년 6월 26일 토요일 아침을 일찍먹고 평택호 백봉리호 향했다. 평택호 배수현황(국가수자원관리종합시스템(실시간수위자료) (daum.net))을 보니 물을 뺸다. 그럼 토요일 26일은 담수다. 왜냐? 25일 강수량이 빈약하기 떄문이다. 결국 나의 예측은 맞았다. 백봉리 발전소앞쪽으로 갈까 하다가 문득 석축 가두리 안쪽이 낫지 않나 싶어 간만에 그쪽을 탐사한다. 왠지 자꾸 예전에 낚시하던 자리로 가고 싶다. 백봉리는 낚금에서 낚시 허용지역으로 바겼다.(평택호낚시허용지역:진위천2군데,안성천2군데 (daum.net)) 석축 뒷편 가두리에 낚시꾼들이 즐비하다. 이쪽은 물흐름이 석축떄문에 영향이 적다. 여기에서 할까 생각했지만 짐빵을 3번정도 날라야 하는데 거리가 다소 있다. 힘들다. 예전 자리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