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이재명이 식당 총량제 하자는거 아닌데 웬 말꼬리?"라 한다. 그말을 듣고 느닷없이 경마에 관한 기억이 떠오른다. 30여년전 8Bit, 16Bit 컴퓨터 시절 경마에 홀딱 빠진 두 사람에게 경마 프로그램 의뢰를 받아 경마장에 가서 분석하며 경마를 다소 해봐던 경험이 있다. 당시 그에 따른 분석를 열심히 했지만 컴퓨터 용량 및 데이터 처리와 의뢰자가 제공한 솔루션?(나름 공식이 있다 했다)이 너무 주관적이라 프로그래밍하기에 부적합했다. 황교익이 말한 "말꼬리"라는 말에 불쑥 그때의 기억이 소환되는거다. 의뢰자 두사람의 똑같은 말은 아니지만 거의 80%정도의 비숫한 말(言)이 "일반인은 말(馬)꼬리 잡지만 나는 말(馬)밥을 주러 경마장에 간다"는거다. 말밥을 준다는 의뢰자는 고액베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