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붕어 2

폭염속의 밤낚시

지난주 6월25일에 어천저수지로 아버지와 밤낚시가려고 관리인에게 수위를 물어조니 57%란다. 그냥 집에서 고기나 구워먹었다. 지난주내내 비가 내리는통에 다시 전화하니 물어 보니 이번에는 만수란다, 7월2일 토요일 아버지를 모시고 어천저수지로 향했다. 근데 내비가 길을 돌아가게 안내한다. 서부간선도로가 무진장 막히는 모양이다. 목동에서 궁동, 철산, 수인산업도로로 안내하는데 주말 날씨가 좋으니 나들이 차량들이 많아 도로가 정체되는 것 같다. 어천저수지는 향어의 힘이 매우좋다. 제대로된 바닥향어을 걸면 대부분 줄이 터진다. 줄을 4호나 5호줄로 해야하는데 대낚이 2.5호나 3호줄이다. 고만고만한 향어는 3호줄로 끄집어 내지만 다소 덩치있는 바닥 향어는 얄짤없다. 아버지는 이곳에서 손맛을 많이 봤다. 어천저수..

내가천-망월수로

4월10일 일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주차장으로 나오니 4시35분.... 생각해던 대로 강화도 망월수로로 가기로 한다... 어제 토요일과 오늘 일요일은 기온은 높지만 강풍이 분다고 했다. 강화도는 평소에도 바람이 드센곳이지만 그래도 믿어 보자며 새볔길을 달려 갔다. 도착하니 6시직전이다. 밤낚시한 꾼들이 제법있다. 밤낚시에서는 어느정도 붕어가 나온 모양이다. 새벽부터 바람이 수로 뚝을 타고 바람이 제대로 분다. 물결이 일고 약간 가볍게 맞춘 찌가 한쪽으로 몰려든다. 초장부터 초치는듯 싶다. 앞치기를 해도 바람부는 왼쪽으로 가니 두어번씩 던지다 보니 아침 일찍부터 팔이 고생이다. 출렁대는 물결과 햇살에 32대 찌가 어른어른 잘보이지가 않는다. 선글라스를 끼고 봐도 어리버리... 나머지 3대 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