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31일에 지인하고 밤낚시하러가기로 하여 받침틀도 5단으로 늘리고 낚시대 채비도 다 끝내는데 결국은 못갔다. 다음주에 생일인데 아들, 딸내외가 급작스럽게 1일 토요일에 점심을 먹자고 하여 밤낚시 약속이 허물어졌다.. 현충일 다음날 금요일 하루만 휴가 내면 나흘을 쉬니 아이들이 무슨 꿍꿍이 속들이 있지 않겠나. 나이먹은 사람이 양보해야쥥...그래서 일요일 새벽 1시 30분에 일어나 진위천 백봉리로 나홀로 향했다. 국가수자원의 데이터를 보니 일요일 오후쯤 배수가 예상된다. 아마도 도착하면 3시쯤이면 낚시대를 다 펼치고 낚시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은 벌써 백봉리에 가있다.어머나~~~.... 글쓴이가 즐겨 낚시하는 자리가 만땅이다. 밤낚시 하는 꾼들이 상류쪽으로 죄다 몰렸다. 이런 날은 또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