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토요일 백봉일 석축 안쪽을 다시 공략하려고 도착하여 차를 나무그늘 아래 주차했다. 그런데 119 차량이 한쪽 방향 입구를 막고 있다. 차량에 불났나? 하는 생각으로 낚시 짐을 차에서 내려놓고 세번정도 왔다리 갔다리 땀좀 흘려야겠다고 생각하던중 어느 낚시꾼이 철수하려는지 낚시가방을 메고 온다. 하여 오늘 조황이 어떻냐고 물어봐는데 하는말이 "사람이 물에 빠져 죽었는데 그앞에서 낚시할 맛 나겠어요." 한다. 어.... 왜요?... 저길 보란다. 석축에 소방119대원들이 있다.??? 대원들이 있는 석축 뒤편으로는 물이 흐르고 수심이 제법 깊다. 석축 안쪽은 물이 흐르지 않고 수심도 얕지만 그래도 한가운데는 3~4미터 이상 된다. 석축 안쪽은 그나마 백봉리에서 제일 안전한 낚시터라 볼 수 있는데 그런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