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다가 비늘이 있는 낚시바늘에 살짝 찔린것은 다반사고 살갗을 파고들 정도로 푹 찔리면 아프기도 하거니와 뺴기도 어렵다. 손등, 손바닥, 손구락 등이 대략 많이 찔리지만 니퍼 하나면 해결된다. 최근 2년전 본류 평택호애서 잉어를 낚아 들채로 뜨고 잉어 바늘을 빼다가 잉어가 몸부림치는 통에 한쪽 바늘이 오른쪽 손바닥 정중앙에 푹 박혔다. 찔린 낚시바늘이 잉어가 문 바늘하고 연결되어 있다 보니 45센티 정도의 잉어가 들채 안에서 요동칠때마다 낚시 줄을 당기니 그고통에 눈알이 튀어 나오는 것 같았다. 큰 비명은 아니었지만 신음소리를 듣고 옆의 낚시꾼이 와서 간신히 잉어를 제압하고 바늘을 빼는데 진짜 악몽이었다. 그때도 아래 글처럼 바늘을 빼내었다.지난 4일 토요일 밤낚시하고 다음날 6월5일 일요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