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군대 동기와 추석 다음날 밤낚시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동방저수지다. 9월 30일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동방저수지로 향했다. 연휴 기간 수상좌대를 예약하려 했는데 영~ 전화를 안받아 당일로 가서 수상좌대 탈려고 했는데 웬걸.... 꽉 찼다. 동방저수지라고 해서 어딘가 했더니만 40여년전 생각이 떠오른다. 옛 이름 방농장이 아닌가베.... 그당시 안양역 건너편 광장에서 버스를 타고 울퉁불퉁한 길로 한참 들어간 방농장이었는데 차를 몰고 가니 새삼 모르겠다. 막상 도착하여 풍경을 보니까 군대 가지전 두어번 왔던 기억이 아련하기만 하다. 군대동기인 이친구는 차를 바로 옆에 주차하고 낚시하는 자리 바로 옆에 텐트치거나 수상좌대로 들어가 낚시하는 꾼이다. 그래서 좌대로 만원이고 연안 언저리는 맘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