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 오전 3시40분에 기상해서 진위천 백봉리로 달려간다. 아침저녁 기온 변화가 그다지 심하지 않아 이날은 안개가 없다. 다행이다. 일단 40대 한대(가운데 찌불)를 펴고 집에서 비벼온 떡밥, 구르텐 3종류, 지렁이 등으로 백봉리 붕어들에게 문안인사를 한다. 어느 메뉴를 잡셔 줄 것 인지, 입맛에 맞는 것으로 제공하겠단 말씀.... 붕어가 응답이 없으시다. 하여 왼쪽에 42대 한대를 더 던졌다. 전번엔 섬앞에서 낚시 했는데 이날은 한 80미터 상류쪽으로 올라와 대낚을 던졌다. 밤낚시한 꾼들이 제법 많다. 몇 칠전 부터 기온차가 그리 높지 않으니까 밤꾼들이 즐비하다. 날씨가 추워야 밤꾼들이 별로 없는데 말이다. 세벽 5시쯤에 도착했는데도 길아래쪽으로 경우 주차했을 정도로 꾼들이 많다. 연안으로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