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 3

송곳같은 칼바람도 아내의 산행욕심앞엔 무기력.(110115)

15일 토요일 상고대를 보러 태백산이나 계방산을 가려고 지난 목요일에 예약을 하려다 일기예보를 보고 포기했다. 집사람이 워낙 추위를 타서 괜한 생고생을 시킬것 같아 장거리 산행을 다음주로 밀었다. 대신 강추위와 송곳같은 칼바람에 버틸수 있는지 테스또 할겸 관악산을 오른다.(↑) (↓)아내도 ..

불곡산 광풍도 불굴의 의지를 꺽지 못했다.(101127)

2010년 11월 27일 토요일 조블산악회 불곡산 정기 산행이 있는 날이다. 봇짐을 짊어 메고 노량진역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데 눈비가 온다. 그러더니 주구장창 쏟아지기 시작한다. 버스에서 내려 역까지 억수같이 쏟아지는 눈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걸어가 본다. 빗물섞인 진눈깨비가 많이 아쉽지만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