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일요일... 낚시보다 아내와 함께 산행을 가기로 했다. 팔봉계곡의 숨겨진 단풍을 찾아 가려고 서울대 2공학관에 내려 오봉 옆구리로 해서 학능선을 넘어 팔봉 계곡으로 스며들려고 한다. 지난 6월 산행후 5개월만의 산행이라 발걸음이 다소 무겁게 느껴진다. 산행 초입길... 다소 늦은 11시경쯤 초입길에 들어섰지만 산님들이 제법 있다. 안봐됴 다들 깔닥고개로 올라 연주대로 오르는 산님들 같다. 오봉 초입길로 올라 서니 저멀리 삼선산 칼바위 능선이 훤히 보인다. 칼바위를 타던 지난 산행이 새록 생각이 난다. 그래서 핸폰으로 당겨본다. 윗 사진 ①에서 바위를 올라 다소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②바위 까지 오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물론 바위타는 산님의 심장에 딸려 있겠지만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