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학능선 4

늦게 찾아간 관악산 단풍

11월 6일 일요일... 낚시보다 아내와 함께 산행을 가기로 했다. 팔봉계곡의 숨겨진 단풍을 찾아 가려고 서울대 2공학관에 내려 오봉 옆구리로 해서 학능선을 넘어 팔봉 계곡으로 스며들려고 한다. 지난 6월 산행후 5개월만의 산행이라 발걸음이 다소 무겁게 느껴진다. 산행 초입길... 다소 늦은 11시경쯤 초입길에 들어섰지만 산님들이 제법 있다. 안봐됴 다들 깔닥고개로 올라 연주대로 오르는 산님들 같다. 오봉 초입길로 올라 서니 저멀리 삼선산 칼바위 능선이 훤히 보인다. 칼바위를 타던 지난 산행이 새록 생각이 난다. 그래서 핸폰으로 당겨본다. 윗 사진 ①에서 바위를 올라 다소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②바위 까지 오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물론 바위타는 산님의 심장에 딸려 있겠지만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암..

산속의 불법 펜션!

6월1일 수요일 투표날이다. 사전투표를 했기에 마눌님과 이판님 셋이서 녹음이 짙어가는 관악산을 찾았다. 이날 날씨는 산행하기 너무나도 좋은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대 입구와 광장에는 등산객들이 많다. 관악산 오봉 옆구리를 돌아 누군가 만들어 놓은 펜션?으로 가고자 한다. 이쪽은 학능선으로 오르는 길 옆의 조그마한 능선인데 오가는 산님들이 많지 않아 몇 십년전에도 쉼터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놓아 푹푹 찌는 더운날 먹거리 짊어지고 와서 한바탕 먹고 쉬기 좋은 곳이기에 이날도 푸짐하게 싸온 먹거리 먹고 한숨 푹 자려고 한다. 오봉 초입에서 바라본 삼성산 암벽봉우리와 삼성산 정상이 푸르르 하늘아래 훤히 잘 보인다. 또한 저멀리 여의도쪽의 풍경도 뻥~ 뚫렸다. 오봉 초입에서 잠시 한숨 돌리고 있는데 오봉능선으로..

숨어 있는 단풍을 찾아서...

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관악산의 단풍은 산길 옆에 있는 단풍보다 한견에 숨어 있는 단풍이 끝내준다. 그래서 숨어 있는 단풍을 보려면 발품을 팔아야 한다. 몇 군데가 있는데 팔봉봉우리 아래 흔적만 있는 사찰터부근과 KBS송신소에서 팔봉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의 단풍이 쥑여준다. 이쪽 길은 산님들이 그다지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다. 일단 5513번 버스를 타고 관악산 자운암 능선 및 깔닥고개로 오르는 초입으로 들어 선다. 떡갈나무류의 나무들이 썌노랗게 물들었다. 이런 단풍은 멀리서 보면 그림이 좋지만 막상 닥아서서 보면 단풍의 흥취가 그다지 없다. 관악산 오봉 옆구리를 타고 학능선2로 간다. 여기도 단풍나무보다 떡갈나무 종류들이 많다. 조그만 가면 오르막에 옹기종기 단풍나무가 있다. 학능선2로 오르는..

관악산 어린이 물놀이장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날에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근교 물가를 찾아 가볼만한 곳이 있다. 바로 관악산 냇가다. 특히 어린아이의 물장난하기에는 대약 적당한 냇가다. 간혹 어른도 물속에 들어가 더위를 식힌다. 잠자리채로 피라미 잡기에 열중모드... 어떤이는 반도(그물)를 갖고와 훌터버린다. 민물매운탕을 끓여 먹으려는지....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가 하다 많다 보니 어느구간은 구정물 비스무리하다. 가라 앉았던 물먼지와 부유물이 뜬다. 사실 이 냇가는 필히 필히 추천할 만곳은 아니다. 왜냐하면 위사진 외쪽의 코크리드 길은 서울대 오수관이다. 왜 하필 오수관을 냇가 옆으로 설치했는지 모르겠다. 서울대 입구전의 더위 온도와 여긴 아마 1~2도 정도는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어린아이 보다 어른들의 숫자가 더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