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자운암능선 3

관악산 어린이 물놀이장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날에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근교 물가를 찾아 가볼만한 곳이 있다. 바로 관악산 냇가다. 특히 어린아이의 물장난하기에는 대약 적당한 냇가다. 간혹 어른도 물속에 들어가 더위를 식힌다. 잠자리채로 피라미 잡기에 열중모드... 어떤이는 반도(그물)를 갖고와 훌터버린다. 민물매운탕을 끓여 먹으려는지....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가 하다 많다 보니 어느구간은 구정물 비스무리하다. 가라 앉았던 물먼지와 부유물이 뜬다. 사실 이 냇가는 필히 필히 추천할 만곳은 아니다. 왜냐하면 위사진 외쪽의 코크리드 길은 서울대 오수관이다. 왜 하필 오수관을 냇가 옆으로 설치했는지 모르겠다. 서울대 입구전의 더위 온도와 여긴 아마 1~2도 정도는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어린아이 보다 어른들의 숫자가 더 많은듯....

푸르른 창공

5월2일 일요일. 아내가 교회에 갔다 온후 베낭을 꾸려 설대 정문으로 가니 시간이 좀 늦엇다. 날씨는 전형적인 봄날으로 산행길을 한참 걷고 싶었지만 내일 일도 있고하여 간단히 둘레길을 걸었다. 관악구청에서 서울대 정문으로 가는 고갯길... 서울대 치과대 바로 부근에서 오르는 길이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이길을 통해 관악산으로 가도 좋은 길이다. 나무들도 우거지고 청명한 날씨만큼이나 짧은 산행길이지만 숲속향기를 그윽하게 들이쉬면 가벼게 할 수 있는 코스다. 이길로 가다보면 서울대행정대학원 옆으로 능선길이 뻗어있다. 쭈욱 가면 관악사 삼거리가 나온다. 아내가 서 있는 이곳에서 바로 내려가면 서울대 기숙사... 여기서 삼거리능선, 수영장능선, 자운암 능선으로 갈 수 있다. 서울대 기숙사 뒷편으로 마당바위 봉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