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께서 하늘에 계신지 1년째 되는 날이다. 마침 일요일이라 아내와 함께 북상주에 게시는 장모님을 찾아 뵈었다. 처남과 처이모, 처외삼촌도 오셨다. 마눌님은 집에서 제사음식 몇가지를 준비하여 갖고 산소로 오른다. 그옆의 감나무가 주렁주렁 열려 가을의 깊이를 더해준다. 처가집 선산은 대구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올라오다 보면 북상주 직전이다. 북상주전에 공검?터널을 지나자 마자 우측으로 보면 선산이 고속도로에서 보인다. 이날 화동리 1번지를 내비에 찍고 오다보니 위사진 뒷편 산넘어로 안내를 하는거다. 겨우 경운기가 지나다니는 농로길과 산길로 무려 4km까지 기어 들어 오니 막다른 길이다. 도착지까지 150여 미터....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나와 국도 공검휴게소를 찾아 들어갔다. 내비도 그런길을 잘 안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