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나이가 들어 회사 직원?으로 일하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좋게 말해서 대략 2가지 종류의 일을 하는 프리랜서다.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때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아가 식사하는 것은 호사다. 마눌님이 싸준 모닝빵 혹은 식빵으로 대략 때운다. 그러니 일주일에 못해도 2번 정도는 파리바게트에 간다. 파리바게트는 오랜전부터 이용해왔다. 그때는 평일에도 간만에 들리는 거래처에 파리바게트에서 빵을 사가곤 했다. 특히 긴 카스테라 두세개를 사갖고 가면 거래처 여성분들이 좋아했다. 그떄는 아무말을 안해도 코팅된 종이봉투에 카스테라를 한개씩 담아주었다. 천원대 빵 십여개 사도 종이봉투에 친절하게 그냥 담아 주었다. 그런데 환경문제때문에 언제부터인지 파리바게트에 가면 『봉투 필요하세요.』다. 듣는 것도 한두번이지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