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연휴인 11일에 찾은 진위천 백봉리는 그야말로 입질대박이었다. 하여 1주일 후인 18일 일요일 오전 새벽 3시에 일어나 백봉리로 향했다. 36대 한대에 찌불을 밝히고 붕어의 어신을 기다린다. 오전 6시가까이 되어서 첫수를 올린다. 짝밥을 던져는데 붕어가 지렁이를 물고나온다. 알았쓰이.... 지렁이 특공대를 바늘에 달아 던지니 지렁이만 연속 물고 나온 붕어가 3마리다. 그러다가 입질이 뚝..... 날이 훤하게 밝자 지렁이는 건들이지 않는다. 구루텐과 떡밥을 달아 던져도 영~ 붕어의 반응이 없다. 붕어들이 아침 조회하나.... 40대 한대를 더 펴서 입질 상황을 보느냐고 갖가지 미끼를 달아 던져 본다. 이날은 구름이 끼어 태양 밫이 그다지 없지만 수면위에 하늘 그림이 그대로 투영되어 눈이 아롱가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