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털이 한창 디자인 할것이 많은데 송이사가 알밤을 털러 가자고 자꾸 꼬드긴다. 대략 바쁜 일 끝내고 점심 먹고 와서 밤털러 공장 주변의 토실한 알밤이 있을만한 밤나무를 골라 밤나무에 올라서서 가지를 흔들어댄다. 나무 밑은 잡풀들이 우거져 떨어지는 밤송이를 잘봐야 한다. 알차게 무르익어 쫘악 벌어.. 사는이야기/주절주절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