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고 종류만 9만 여종 이상이라고 한다. 초파리는 유전학 실험에 가장 많이 쓰이는 파리요, 집파리의 유충은 엣날 뒷칸의 구더기를 생각하면 되고 똥파리 역시 떵이나 썩은 유기물에 꼬여드는 특징이 있다. 쇠파리는 주로 소나 말의 피를 빨아 먹는 것이 특성이라 소, 말이 꼬랑지를 연실 흔들어 대며 몸통에 붙은 쇠파리를 쫒아 내는 것이 일과중 하나다. 파리 이야기를 꺼내 든 것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생긴 새로운 파리종 때문이다. 이놈에 파리종은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까닭에 박멸해야 하는 파리종인지 대충 내비두면 사라지는 파리종인지 관철하기 위함이다.그전에 하나의 사건을 알고 가자. 기원전 400전후의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짚고 넘어가 보자. 소크라테스보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