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6월7일 백봉리에 도착하여 대낚을 펼치니 해가 머리를 쑥 내민다. 전번보다 집에서 다소 늦게 출랍한듯 싶다. 아니... 어쩌면 해가 길어지는 것을 모르고 나만의 시각에 출발한 탓이 클듯 싶다. 42대와 38대 두대를 펼쳤다. 배수는 하지 않아 물이 계속 차오른다. 그런데 예년과 달리 잔붕어들이 덤빈다. 물이 흘러 낚시줄이 사선으로 늘어져 입질이 반감되다보니 물이 흐르지 않는 여타 노지보다 찌놀림이 아주 빈약하다. 다소 씨알이 좋은 7치이상이면 채겠는데 3치, 4치 붕어의 입질은 챔질 타이밍을 주이 않느다. 좌측을 보아도...... 거의 1대만 갖고 하는 낚시꾼들.... 우측을 둘러봐도 역시나 대부분 1대이다. 왜냐? 소위 말하는 백봉리 채비를 쓰기 떄문이다. 어릴적 부터 바닥낚시만 해서 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