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낚시대 2

스마트캐미도 밧데리와 케미가 잘 맞아야 한다.

낚시를 수 십년 했어도 배우지 않으면 모른다. 알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또한 모른다. 모르고 알지 못하면 물어라도 봐야 하는데 자기만족에 빠져 묻지도 않고 그냥 덥석 덥석 손에 잡이는대로 구입하다 잘 안되면 또다른 낚시용품 모색하고 쌩고생하고 돈은 돈대로 낭비되는 한마디로 수업료가 많이 들어간다.일반 찌가 수 십개인지라 전자찌가 어느정도 대세가 되는 몇 년전부터 전자찌보다 찌끝에 꼿는 스마트캐미를 사용했었다. 그러다가 입질을 하면 불빛이 변하는 스마트 캐미를 사용했는데 잘못사용하여 수 십개을 날려버렸다. 스마트캐미는 낚시점마다 가격이 달라 14,000원 ~ 18,000원 (스마트캐미2개+밧데리2개)을 주고 구입했고 밧데리도 아무 생각없이 적당한 것으로 골라 사용했다. 나중에 보니 밧데리가 문제였다. 찌끝에..

강화도 망월수로

추석연휴 9월18일 토요일에 아버지를 모시고 강화도 망월수로로 향했다. 아랫지역으로 가려다가 한가위 연휴 교통량 증가로 평택호 가는길이 2시간 이상 걸리는듯 하여 방향을 강화도로 돌렸다. 강화도는 진짜 오랜만에 가는 낚시인지라 내비에 길을 맡기고 가다보니 망월수로에 그대로 도착했다. 강화대교 넘어 낚시점에서 미끼를 사려했지만 새로 생긴 도로따라 오다보니 낚시점이 한군데도 없는거다. 낚시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강화읍쪽으로 나가야 한다니 왕복 한시간을 걸리겠다. 어쩌랴 갔다와야쥥... 도로쪽으로 나와 좌회전하여 오던 길로 가려는데 뭔가 눈에 띈다. 벽면에 쓰인 낚시가게... 아까 오면서 보질 못했는데... 어짜튼 반갑다. 일반매점인데 몇 가지 곡물 미끼와 구르텐, 지렁이를 판다. 쥔장에게 간판을 눈에 확 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