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월4일은 결혼기념일이다. 마눌님이나 나나 아침에 출근할때까지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아니... 나만 그랬던 것 같다. ㅎ...속초에 갔다 오면 오후 4시쯤... 가고오면서 친구 이늠 저넘에게 전화하니 죄다 시간이 안된다 한다. 하여 마눌님에게 전화하여 저녁이나 먹자 했더니만 마눌님이 반색을 한다. 헐... 마눌님이 좋아하는 닭목살 구이 집으로 약속하고 가면서...?... 갑자기 ...?... 불현듯 생각이 나는거다, 마눌님이 외식하자 하면 뭔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순순히 들어 주는 것이 찜찜한 터에...^&(^$%^ ..... 아~ 그렇쿠나.... 그렇쿠나.... 결혼기념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퍼득 드는거다. 이사람도 알고 있었구나... 친구 자슥들에게 여기저기 연락했지만 오늘따라 뭐가 바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