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드레 2

스마트캐미도 밧데리와 케미가 잘 맞아야 한다.

낚시를 수 십년 했어도 배우지 않으면 모른다. 알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또한 모른다. 모르고 알지 못하면 물어라도 봐야 하는데 자기만족에 빠져 묻지도 않고 그냥 덥석 덥석 손에 잡이는대로 구입하다 잘 안되면 또다른 낚시용품 모색하고 쌩고생하고 돈은 돈대로 낭비되는 한마디로 수업료가 많이 들어간다.일반 찌가 수 십개인지라 전자찌가 어느정도 대세가 되는 몇 년전부터 전자찌보다 찌끝에 꼿는 스마트캐미를 사용했었다. 그러다가 입질을 하면 불빛이 변하는 스마트 캐미를 사용했는데 잘못사용하여 수 십개을 날려버렸다. 스마트캐미는 낚시점마다 가격이 달라 14,000원 ~ 18,000원 (스마트캐미2개+밧데리2개)을 주고 구입했고 밧데리도 아무 생각없이 적당한 것으로 골라 사용했다. 나중에 보니 밧데리가 문제였다. 찌끝에..

인공지능케미에 대한 불만.

20일 토요일에 밤낚시를 하면서 밤낚시하기에 편한 세상이 되었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밤낚시 뿐이랴.... 낚시 도구와 용품이 많이 발전되고 향상되어 낚시터 환경에 따라 접근방식도 수월하게 되었다. 물론 그에 따라 돈이 들어간다는 사실만 뺴고는 너무나 좋아진 낚시 도구와 용품.... 간드레를 아시나? 간드레 통에 카바이트와 물을 약간 넣고 그가스로 불을 밝힌 도구다. 탄광 혹은 포장마차 등에서 불을 밝히는 도구로 사용하던 것을 찌에 야광테이프를 마디마디마다 붙여 간드레 불을 비추어 찌의 움직임을 보았던 그 예전 시절의 밤낚시 기구였다. 낚시 가방 옆에 턱 끼고가면 저 낚시꾼 밤낚시하러 가는구나 하는 정도로 표가 났던 그시절.... 온갖 날벌레들이 뜨거운 반사경에 달아 붙여 간혹 털어내야하고 가스가 나오는..